[프라임경제]악취와 오염물질 등으로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는 여수 연등천 하류지역에 대한 정화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여수 연등천 하류지역에 대한 오염퇴적물 준설사업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연등천 하류지역은 상류로부터 내려온 각종 오염물질 등이 쌓여 있고 생활오수 등으로 악취가 심하게 진동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수산시장 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여수항만청은 이에 따라 연등천 하류지역 2개 정점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에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준설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연등천 하류지역은 여수시가 관리하는 하천구역이지만 바다와 인접해 해수가 유통되는 구역에 대해 육상기인 오염원 제거와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준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오염퇴적물 준설이 완료되면 악취 발생 감소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 등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