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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와이파이 냉장고 미국시장 첫 선

스마트 전략제품 선정, 구글·트위터 등 실시간 확인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4.18 15: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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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냉장고를 스마트 홈의 중심이 되는 전략제품으로 선정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극대화된 신제품 삼성 스마트 Wi-Fi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냉장고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의 스마트 냉장고가 제공했던 날씨, 요리 정보는 물론 구글·트위터·AP 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정보를 8인치 LCD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Wi-Fi 냉장고는 FDR 28cu.ft(약 800리터), 양문형 30cu.ft(약 850리터)의 용량에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능을 채용해 냉장고에 음식물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정보 가전 기능을 담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 Wi-Fi 냉장고는 에너지스타를 취득, 전력 요금 정보를 수신해 요금에 맞는 최적 운전 제어를 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레디 기능을 탑재해 향후 에너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스마트 Wi-Fi 냉장고.
24시간 전기를 사용하는 냉장고의 경우,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하면 시간대별 운전 관리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용이하다.

향후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스마트 폰이나 웹을 통해 본인 가구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전무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문형 냉장고에 인터넷 패드를 채용하는 등 스마트 가전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컨텐츠와 서비스를 탑재한 가전 제품을 확대,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매년 높은 성장률로 지난해 하반기 시장점유율 19.3%를 달성하며 시장 1위로 올라섰으며, 프리미엄 제품인 FDR(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는 39.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스마트 Wi-Fi 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이며, 스마트 기능들을 중심으로 특화된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