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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예비 사회적기업 공개 모집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18 13: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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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25개 내외의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해 올해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단체)을 도에서 지정 관리해 향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그동안 전남도가 사회적기업 유치 TF팀 구성 운영, 창업학교 및 농촌형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개최, 창업·경영컨설팅 제공, 사회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해 온 예비 사회적기업 준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인건비(1인당 월98만원)와 사업개발비(기업당 3000만원 이내)를 별도 공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고 경영컨설팅 및 회계프로그램, 우선구매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청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전남도는 접수된 기업(단체)에 대한 현장실사와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지정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정 요건 및 신청서 작성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1일 오후 1시 보성유스호스텔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22개의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처음으로 지정해 육성한 결과 '노리터 사람들'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남도비색한지공예협의회, 오미은하수행복마을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이 인증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