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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경비함정 공개행사

해경함정견학으로 어린이집 소풍코스로 인기몰이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18 1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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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산해경이 연중(年中) 경비함정 공개를 추진하면서 전북도내 단체 견학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린이날과 해양경찰의 날 등 한시적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던 경비함정을 연중 공개행사 방침으로 바꾸면서 ‘체험학습의 장’으로 ‘춘계 행락철 주요 방문코스’로『해양경찰 경비함정 견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군산해경은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6부두에 해상 경비 임무를 교대한 3천 톤급 대형 경비함정 ‘태평양 10호’를 이용해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최근 해경의 경비함정 연중 공개방침이 알려지자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 집, 군산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함정 공개행사를 진행하면서 시설을 둘러보고 각종 장비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듣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시청각 견학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방문객으로 하여금 만족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실례로 지난 한주동안 방문한 300여명의 방문객 중 초등생을 대상으로 경비함정 모의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가 하면, 마을 단위 방문객 중 어르신을 위해 해양경찰관이 판소리 명창을 선보이는 등 재미와 체험이 더해진 알찬 프로그램으로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경찰의 다양한 활동상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비함정 공개행사에 많은 어린이와 전북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와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주에도 계속된 접수로 21일부터 200여명의 견학 방문을 치룰 계획이며, 향후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ㆍ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경비함정 사랑 나눔 행사도 계획 중이다. 경비함정 공개행사 접수는 군산해경 민원실 ☏ 063-539-2119 번으로 전화 후 일정ㆍ인원ㆍ이동 방법 등의 사전 협의를 거쳐 시행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