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성애자들은 일반 관광객보다 47%정도 더 소비한다
히오 데 자네이로는 남미 지역에서 동성애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도시 중에 하나다. 하지만 뉴욕, 런던, 빈,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이들을 위한 관광정책이 부족했었다. 일반적으로 동성애 관광객들은 일반 관광객들보다 47%정도를 더 소비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오시 관광부는 동성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히오뚜르(히오 관광사)의 협력 하에 히오 관광부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첫 관광안내서(Rio G Maps)를 발행했다. 이는 이들을 위한 각종 관광지역은 물론 이들이 취해야할 행동과 치안문제에 대한 사항도 언급하고 있다.
히오 지역에서 동성애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꼬빠까바나와 이빠네마 지역과 파르미 데 아모에도 거리다.
안내서에서는 동성애자들을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상거리들을 설명하고 있다.
히오뚜르의 협력업체인 유니버시다지 관광연구센터가 700명의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이 지역을 찾는 동성애자들의 55%는 대학생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고, 75%가 남성이며, 71%가 35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곳을 찾는 동성애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처음 방문하는 경우며, 30%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편견이 적기 때문에(30%), 히오 남성들의 아름다움(25%), 경치의 아름다움(19%) 때문에 히오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 히오의 맛있는 음식(28%), 상가(20%)를 긍정적인 요소로 지적했고, 부정적인 요소로는 이들을 위한 관광정보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호스딴드 마샤도와 에두아르도 리마 사업가들은 지난해 3월에 히오 G 안내서 발행을 추진했다.
마샤도 씨는 이러한 시장은 전통적인 대중을 끌기 위한 방법과는 다른 투자가 빌표하며,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분야에 투자하기를 꺼려한다고 설명했다.
후벵 메지나 히오 관광부장은 이 계획은 동성애 관광객 유치의 기초를 놓으며, 앞으로 히오 정부가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마케팅을 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히오 정부가 현재까지는 히오뚜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끄는 행사는 카니발과 신년 축제라고 설명했다.
메지나 부장은 특히 히오 내에 쌈바의 도시가 개설되어 일년 내내 카니발을 볼 수 있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간 연애를 했다는 영국의 조나단 씨와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씨는 히오 주민들은 일반 술집이나 식당에서도 이들을 친절하게 맞이했지만 동성애자들을 위한 전용 설비물들이 부족한 점들을 불평했다.
한편, 동성애자들을 위한 관광안내서에서는 비록 히오 시는 많은 동성애자들로 익숙한 도시이지만 치안을 위해서 일반 장소에서 서로간에 애정을 표하는 행위들을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신데렐라의 밤이라는 범죄를 조심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낮선 사람이 술을 권하거나 껌을 줄 때에 거기에 수면제를 섞어서 잠이
들면 그의 소지품들을 모두 훔쳐가는 방식이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