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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라토너, 뉴욕 대회에서 우승

프라임경제 기자  2006.11.07 13: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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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마라토너인 마릴손 고미스 도스 산또스(Marilson Gomes dos Santos)가 예상을 뒤엎고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만 7천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대부분의 대회관계자들은 케냐 선수들을 우승후보로 여겼다. 그러나 산또스는 2시간 9분 5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으며, 또한 다른 마라톤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없는 선수였다.

30킬로까지 산또스 선수는 케냐 선수들과 동일한 리듬을 유지하며 그들을 뒤따랐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끼고 그들을 앞서기 시작했고, 나머지 12Km 동안 거의 독주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는 2, 3위 선수들과 100미터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케냐의 스테픈 키오고라 선수는 2시간 10분 06초에, 역시 케냐의 폴 테르가트 선수는 2시간 10분 10초만에 완주했다.

산또스 선수는 13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그는 그의 생애 최대의 상금과 기록을 세웠다고 말하며,  이러한 기록을 세울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