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처음 고객을 잡아라” 인터넷몰, 처음 마케팅 활황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07 10:47: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최근 인터넷쇼핑몰이 인터넷몰을 이용해 본 경험이 없는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첫 고객 대상의 다양한 서비스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이용 인구 3천301만 명 중 인터넷 쇼핑몰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은 51.2%. 1천700만 명이 120만종의 유형상품뿐만 아니라 도서, 티켓, 여행 등 무형상품의 쇼핑을 즐기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도 절반에 가깝다. 

이러한 인터넷쇼핑 경험이 없는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첫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좋은 첫인상을 남기려는 인터넷쇼핑몰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처음 구매 고객에게 할인쿠폰, 할인율 등을 적용하여 ‘저렴한’ 인터넷쇼핑의 특징을 강조하기도 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고객의 소중한 첫 구매를 축하하는 의미로 '설레는 첫 키스 쿠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터파크에 가입만 하고 한 번도 구매를 하지 않거나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1천원, 3천원,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오는 19일까지 '첫 키스 쿠폰'을 사용만 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시사회 티켓을 증정한다.

GS이숍 (www.gseshop.co.kr)의 경우, 신규가입자를 위한 ‘첫 구매 후원본부’를 운영, 11% 할인 쿠폰을 비롯해 7%추가적립 쿠폰, 7개월 추가 무이자 쿠폰을 증정한다.

첫 구매 고객들을 위해 시사회 이벤트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첫 구매 고객 30명에게 ‘해바라기’ 시사회 티켓을 2매씩 증정한다. 또 ‘트리플 우대 서비스’를 실시해 첫 구매 금액이 3만 원 이상일 경우, 다음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5천원 할인쿠폰 및 3천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회원 가입 후,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첫 구매 설렘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모두 5개가 지급되며, 제품에 따라 최고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가 매장을 운영하거나 사은 행사를 펼치는 인터넷쇼핑몰도 있다. 

 CJ몰(www.CJmall.com)은 '첫 경험 준비고객 특가찬스' 매장을 운영한다. 처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가 상품 매장으로, 일반 매장에 비해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첫 구매를 하고 한 달 내에 총 3회,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CJ몰 사은 포인트인 캔디 3,300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15일까지 ‘첫경험 대작전’이벤트를 전개해, 5만원이상 구매한 신규 고객 중 선착순 추첨을 통해 매일 20명에게 ‘씨즐 영화예매권(1인2매)’을 증정한다. 또한 30일까지 ‘첫경험 10%할인쿠폰’ 이벤트를 열고 신규가입고객 모두에게 행사 기간 동안 10%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규 회원 가입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더 큰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오전 9시에 신규회원가입을 하면, 신규 가입 축하 할인쿠폰과 함께 선착순 100명에게 적립금 1천원을 준다. 또, 11월 한 달간은 신규가입자 중 1명을 추첨해 47인치 LG 엑스캔버스 벽걸이형 TV를 선물로 준다. 이전에 신규가입을 했음에도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에게는 오는 27일까지 상품 구매 시 3천원의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몰(www.ktmall.com)의 경우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첫 쇼핑부터 알뜰한 혜택을 누리라는 의미에서 5000원과 3000원, 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인터파크 홍보팀의 이종규 팀장은, “처음 고객 대상의 마케팅은 인터넷쇼핑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 질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혜택과 빠른 배송 등 인터넷쇼핑몰의 특장점을 한번에 체험할 수 서비스를 통해 처음 고객에게 인터넷쇼핑의 즐거움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