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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태터앤컴퍼니’ 에 15억 원 투자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07 1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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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설치형 블로그 ‘태터툴즈’로 잘 알려진 ‘태터앤컴퍼니(대표 노정석, 김창원)’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400억 원 규모인 ‘레인저펀드’의 첫 번째 투자다.  

'태터앤컴퍼니'는 국내의 리딩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 툴인 ‘태터툴즈’로 유명한 기업이다.

최근 ‘태터툴즈’ 블로그 소프트웨어 외에도,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tistory.com)’와 블로그 미디어 사이트인 ‘이올린(eolin.com)’을 선보임으로써, Brand Yourself! 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11월 중순에 정식 베타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인 티스토리의 경우,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함으로써 국내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와 웹 2.0 벤처기업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는 "태터앤컴퍼니를 시작으로 레인저펀드를 통해 국내의 차세대인터넷 사업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유망한 한국 벤처 기업들을 국내 시장은 물론 향후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키는 글로벌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레인저펀드’는 국내의 차세대 인터넷서비스와 플랫폼,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컨텐츠와 유무선 통합 솔루션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 투자를 목표로 지난 5월 조성되었으며, 현재 ‘태터앤컴퍼니’ 외에도 여러개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100%출자한 한국 내 창업투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