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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데이 ‘솔로여도 괜찮아’…시트콤 속 위풍당당 솔로는?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4.14 0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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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지나가고 14일 블랙데이가 솔로들을 향해 손짓한다. 자장면으로 외로움을 위로할 영혼을 위해, ‘커플지옥 솔로천국’의 삶을 즐기는 대표 솔로 캐릭터들을 미국시트콤 전문채널 FOXlife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복잡한 연애는 귀찮아 – ‘솔로 예찬론자’
철저한 독신 남 러셀의 주위엔 결혼 12년 차 권태기 부부와 갓 동거를 시작한 초보 커플들이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연애 전쟁을 벌인다. 징글징글한 커플들의 고민 상담과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그에게 연애는 자유로운 삶의 족쇄와도 같은 것. 복잡한 남녀 관계를 피해 당당히 솔로를 선택한 그는 자발적 솔로를 택한 이들에게 많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블랙 데이에 솔로라고 괄시당하는 이들은 러셀처럼 자유연애론 자임을 당당히 밝히자. 솔로 예찬론자 러셀의 활약이 궁금하다면 매주 월~금 밤10시 ‘커플수칙’(원제: Rules of engagement) 시즌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결혼의 실패는 인생의 또 다른 기회 – ‘돌싱녀(돌아온 싱글녀)’
‘핫 인 클리블랜드’(원제: Hot in Cleveland)의 세 명의 여자 주인공은 모두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올드미스들이다. 5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배우 빅토리아, 젊었을 때 아이를 입양 보낸 경험이 있는 조이, 이혼한지 얼마 안돼 여행을 떠나는 멜라니 등 세 주인공은 결혼과 연애에서 한 두번씩 상처는 받았지만 오히려 솔로가 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가정과 결혼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진 돌싱녀(돌아온 싱글녀)들의 화끈한 싱글 라이프를 주목해볼 만하다. 나이 많은 싱글도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매주 월~금 밤 9시에 방송된다.
 
▶ 더 많은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솔로는 필수 조건 – ‘전략적 솔로남’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원제: How I met your mother) 시즌4에 등장하는 바람둥이 계의 전설적인 인물 바니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여자를 만나기 위한 전략적 솔로상태를 유지한다. 멋진 정장과 유머로 무장한 바니에게 애인이란 언제든 원하면 구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한 것. 자신을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만드는 바니의 위풍당당 솔로생활은 매주 월~금 밤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
 
‘솔로여도 괜찮다’는 미국 시트콤 속 당당한 솔로들의 이야기는 FOXlife에서 펼쳐진다. ‘커플수칙’ 시즌 2 매주 월~금 밤 10시, ‘핫 인 클리블랜드’ 매주 월~금 밤 9시 방송,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즌 4 매주 월~금 자정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