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파업 250여일을 넘기고 있는 KTX여승무원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 열명중 여섯명은 철도공사가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5%는 철도공사가 여승무원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의 외주 위탁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철도공사 본사가 위치한 대전/충청 지역 응답자들의 66.3%가 정규직 전환에 찬성해 가장 높았고, 전북지역 응답자들은 46.4%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65.0%)이 여성(60.1%)에 비해 정규직 전환 찬성 의견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각각 76.1%, 66.6%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635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를 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