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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실적+日경쟁업체 반사이익 '급등'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13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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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실적 기대감과 일본 경쟁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현대차는 오후 2시18분 기준 전일대비 5.50% 급등하며 21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기아차도 전일대비 4% 이상 올라 7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두 종목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실적 기대감과 일본의 국가브랜드 하락으로 인한 일본 경쟁업체들의 부진에 따라 반사이익이 예상되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은 한국 자동차 섹터의 성장이 보다 가속화·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 현대차와 기아차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장기성장 국면이며 브랜드·규모·인센티브 경쟁에서 친환경·지능화·디자인 경쟁으로 자동차 산업 게임의 룰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