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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명인 12명 최종 확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13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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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독창적인 농법을 보유하고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유기농 명인' 12명을 최종 확정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9만8000ha(전국의 51%)로 전국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수도작과 벼·밭작물, 채소, 과수, 축산, 기타 등 6개 분야에서 12명의 유기농 명인을 선정했다.

수도작 분야에선 순천 현영수씨, 보성 전양순씨, 무안 장기광씨가 선정됐으며 밭작물분야는 강진 오경배씨, 무안 김용주씨, 채소분야는 담양 김상식씨, 순천 김태현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과수분야는 담양 나상채씨, 광양 방선호씨, 고흥 박태화씨, 축산분야는 담양 송홍주씨, 기타(인삼) 곡성 이옥신씨가 각 분야에 명인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유기농명인 제1호로 선정된 나상채(55)씨는 담양 무정면에서 단감 4만8175㎡를 자연농법으로 17년간 재배하고 있다.

제2호 현영수(55)씨는 순천 별량면에서 15년간 유기농업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제3호 전양순(53)씨는 보성 벌교읍에서 20년차 유기농업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 명인들이 분야별로 자신이 개발한 농자재와 농법을 도내 인근 농가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보성과 담양, 영암에 있는 3개 교육관에서 유기농 전문기술 강좌를 실시토록 해 유기농업을 조기에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인 지정서는 15일 오후 4시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2011 유기농실천 결의대회에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