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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사용으로 경영비 절감 효과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13 1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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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12일 가축분뇨 활용 자연순환농업 시범단지인 심원면 만돌 들녘에서 읍면별 영농지도자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액비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위한 연시회를 가졌다.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축산액비를 자원화하기 위한 재배기술의 조기정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축산액비를 살포하고자 하는 농가는 우선 고창군에서 축산액비를 살포해 주는 업체에 연락하여 뿌리고자 하는 논, 밭 필지를 확인하고,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사를 의뢰하고, 해당업체는 액비저장고에서 액비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 액비성분 분석을 의뢰하여야 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축산액비를 뿌릴 경우 액비시비처방서를 확인해야 하고, 처방 내용을 어길 경우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도한 양이 뿌려지면 성장 과정 중에 벼가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적정량이 뿌려지도록 농가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농가는 축산액비를 뿌릴 경우 화학비료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어 영농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며, 오늘 바로 액비를 뿌릴 수 있도록 토양검사를 신청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