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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흰찰쌀보리“명품화”전국 소비자공략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 출범식 열려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13 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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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는 군산흰찰쌀보리의 명품화사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단장 이태만)’이 출범식을 갖고 전략적인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향토사업추진단은 사업진행의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와 기술분야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원회, 행정지원을 맡는 사업지원단 및 실무추진팀으로 구성되어 운영하게 된다.

특히 모든 사업은 행정 중심이 아닌 생산농가단체인 사)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를 주축으로 유통, 식품가공업체 등 관련 산업계와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는 학계가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추진단은 생산단지 조성과 우량종자 품질관리, 보리산업기능인 양성 및 경영컨설팅, 원료곡을 이용한 2,3차 산업인 주류, 가공식품으로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새만금 관광과 연계해 소규모 보리가공창업을 지원하고 향토음식 체험촌 조성, 통합 공동브랜드와 포장디자인 개발로 관광객 및 전국 소비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 날 출범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은 “향토사업 추진단이 군산의 농특산물 중에서도 대내외적으로 경쟁력과 인지도 있는 흰찰쌀보리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만 단장은 “단순한 식용으로 이용하는 보리소비에서 벗어나 흰찰쌀보리 약주, 보리냉면, 즉석보리밥 등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전략적인 홍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할 뿐 아니라 군산시를 대표하는 명품농산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흰찰쌀보리는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며 지난 2008년도에는 차별성과 지역성을 인정받아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주는 지리적표시 제49호에 등록됐다.

특히 건강한 먹을거리로 인식되어 온 흰찰쌀보리의 판로확대를 위해 시에서는 흰찰쌀보리막걸리인 ‘맥걸리’를 런칭하고 보리순차, 보리국수 등 특색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꾸준한 인지도를 높여온 군산의 흰찰쌀보리의 명품화 사업은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이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