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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폴리실리콘, 2013년까지 ‘글로벌 탑 10’

프리미엄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2년 이내 1만7000톤 공장 지을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4.1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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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웅진폴리실리콘(대표 백수택)은 13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준공식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웅진폴리실리콘 오명 회장과 백수택 대표가 자리에 참석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상주공장 준공과 함께 향후 2013년까지 '세계 10위권 내에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공장을 짓는데 모든 어려움을 해결했기에 추가 공장 건설에는 어려움이 없어 2년 이내 1만7000톤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웅진폴리실리콘에 의하면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상주공장은 지난 2010년 8월 완공됐으며 현재 가동률은 9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순도 나인-나인(99.9999999%)급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사 제품테스트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에는 장기공급계약액 1조3200억원을 돌파했다.

웅진홀딩스의 자회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은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201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 높여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선발 업체를 추격함과 동시에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 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오는 2012년 초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공정 최적화를 통해 공장 생산능력을 7000톤(현재 5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3년 초까지 8000억원을 투입해 제2공장(연간 1만톤 규모)을 완공하고 세계 10위권 내에 해당하는 연간 총 생산량 1만7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