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주그룹, 이달의 달인 프로그램 인기

사내 제보글 하루 수십건 육박, 호응에 힘입어 3개월 연장키로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4.13 09:12: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주 좋아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의 달인'을 전개한다.

12일 아주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열정과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직원들을 회사가 직접 나서 칭찬하고 응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아주그룹은 직원들 개개인의 성취를 공유하는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직원 6명을 매달 선정,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특히 회사 그룹웨어에 개설한 '아주 좋아요' 게시판에는 주변의 달인을 제보하는 글이 하루에 많게는 수십 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달의 달인'에 대한 전폭적인 호응으로 게시판은 아주그룹 전 임직원들의 열렬한 달인 사랑과 동료애를 표현하는 인기 사이트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당초 지난 3월 말까지 예정됐던 캠페인을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제보된 달인의 이력도 다채롭다. 지난달 진행된 행사에서는 '매년 4만번 이상 셔터를 누르는 사진의 달인'을 비롯해 10년간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공부의 달인', 정리작업의 대가로 불리는 '포장의 달인', 2009년 이후에만 6번의 이사를 경험한 '이사의 달인', '불법주차 스티커 떼기의 달인' 등이 총출동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일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8일 동안 800km를 달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마라톤 종결자로 불리는 아주캐피탈 부천지점 안경환 사원이 '이달의 달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 사원은 천진암울트라마라톤대회와 같이 완주거리만 100km에 달하는 대회에만 10차례 참가, 800km 최연소 최장거리완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 간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회사업무로 연결돼 성취의 기업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