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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내년에는 영업 신장에 매진

강정원 은행장, 조회사 통해 직원들 격려

허진영 기자 기자  2005.12.01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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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은 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조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 수고가 많았다”며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고 내년도 사업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강 행장은 “금년에는 체제정비에 역점을 두었지만 내년에는 영업 신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를 마무리 하는 일과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CRM구축을 위한 준비,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 내년 사업을 위한 준비를 소홀함이 없이 해낼 것”을 주문했다.

강행장은 “조직 전반에 걸쳐 통합 2기 초기의 긴장감이 해이해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금년에 이익이 많이 났다고는 하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같이 영업 규모가 줄고 총이익도 줄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대폭 감소하여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들이 금년에 거둔 이익을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감독당국과 여론의 따가운 지적을 우리는 겸허히 받아 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행장은 “ 1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우리가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오래 지키는 만큼 KB 국민은행의밝은 미래를 그만큼 더 오래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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