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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포도상구균 억제 아토피 개선에 효과 있어

(주)단바이오텍이 의뢰한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팀 임상실험 결과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06 1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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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아토피의 중상을 악화시키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과 독소를 억제하는 방법이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바이오벤처기업인 단바이오텍과 단국대가 공동으로 개발해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팀에게 의뢰한 아토피 전용 화장품 ‘클린아토’의 임상실험 결과 6일 밝혀졌다. 

클린아토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독소에 반응해서 이를 무력화시키는 면역 항체 제조기술을 이용해 개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팀이 작성한 ‘아토피 피부염에서 클린아토의 개선 효과’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73.68% (19명중 14명)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가 개선됐으며 특히 중증환자의 경우는 82.35% (중증 17명중 14명)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표피 수분 손실량은 임상대상자 중 79% (15명)가 개선됐는데 이중 중증환자는 82.35% (14명)로 조사돼 증세가 심할수록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각질층의 수분상태는 79% (15명)가 개선됐으며 중증환자는 76.47% (13명)가 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임상실험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외래환자 19명 (중증 17명, 경증 2명 / 남자 12명, 여자 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전신질환이 없고 임상실험 전 4주간 경구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및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외래환자로 국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