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의사연합’이 공식 출범, 현 정부를 사회주의 의료정책의 온상으로 규정하고 정권 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뉴라이트 의사연합은 4일, 김광명 한양의대 교수와 이형복 전 강남구 의사회장을 공동 상임대표로 의협 동아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 장석일 이천시의사회장, 나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이병훈 한국의정회 사무총장, 임동권 전 전공의협의회장 등 4명이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며 의료정책위원장과 사무처장에는 각각 박한성 전 서울시의회장과 박종훈 원자력병원 홍보실장이 임명됐다.
이날 뉴라이트 의사연합은 현 정부가 사회주의식 의료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 정권 교체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들은 좌편향된 현 정권이 집권하면서 의사들이 자살을 선택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뉴라이트전국연합 산하 직능단체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복 상임대표는 “현 정권이 예산 확보도 없이 보장성만을 강화하는 선심성 정책을 일관하고 있다”면서 “의료계(뉴라이트 의사연합)가 이를 종식시키기고 전문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의료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사회주의 정책을 종료시키겠다는 주장으로 야당 정치권과의 연합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와 신상진 의원 등은 “대한민국이 진보, 발전하는 길은 정권 교체”라면서 단체의 활동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뉴라이트 의사연합은 뜻과 행동을 같이 할 회원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석일 공동대표는 “의료선진화라는 공동 목표가 있기 때문에 회원 확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시도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 등을 통해 단체의 뜻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뉴라이트 의사연합에 가입한 의사 회원은 19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