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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국내 민간발전회사 최초 中 진출

“향후 신 성장동력 기반 확보 위해 노력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4.07 1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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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 EPS(대표 이완경)는 지난 6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 및 CDM 사업’을 위한 합작경영 및 금융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GS EPS는 국내 민간발전회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사업 진출을 이뤄냈다.

   
GS EPS는 국내 민간발전 회사로는 최초로 해외사업 진출을 이뤄냈다.
이날 체결식에는 GS EPS 이완경 사장, 에코프론티어 정해봉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GS EPS와 에코프론티어, 중국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는 ‘산동평원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를 합작 설립하게 된다. 이 합작회사는 향후 중국 산둥성 핑위엔현 경제개발구에 목화줄기 및 나무껍질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할 전망이다.

생산된 전력은 중국 국영 전력사에 공급하고 탄소절감을 통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16만 CO2 톤의 탄소배출권은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GS EPS는 합작회사의 지분 31.5%를 보유하게 됐으며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산업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에 대한 보증을 제공한다.

또 다른 한국 주주사인 에코프론티어(지분 13.5%)는 사업 개발 및 금융약정, 탄소배출권 등록과 구매를 담당하며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지분55%)는 개발과 인허가를 담당한다.
 
이번 중국 발전사업 시장 진출로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에 대한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해외 발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GS EPS 이 사장은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응하는 미래지향 사업이다”라며 “이번 중국 발전 사업을 통해 기술역량을 축적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에 설립된 GS EPS는 그 동안 충남 당진에 550MW급 LNG복합화력 발전소 1·2호기(총 1100MW급)와 2.4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