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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국내 첫 아연음료 ‘ZMD’ 출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4.06 1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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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중장년층 남성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마시는 아연 음료’ ZMD를 개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국내 처음으로 아연음료 'ZMD'를 출시했다.
ZMD는 아연 12mg과 마그네슘 66mg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중 아연 양은 생굴 75개 또는 마늘 70알과 맞먹는다. 한 병 섭취로 아연과 마그네슘 1일 필요 함량의 각각 100%와 30%를 공급해준다. 이 외에도 비타민B2, 복분자 농축액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았다.

아연은 면역력과 정력 증강, 성장 촉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년 전부터 의료계와 일반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영양 성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음료에 함유될 경우 맛에 문제가 돼 그동안 제품화되지 못했다.

광동제약은 ‘쌍화탕’과 ‘비타500’ 등 개발로 축적된 건강음료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복분자 농축액을 함께 함유하는 방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ZMD를 개발해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연은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주지만 부족할 경우 생식 기능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일반 영양제에는 아연과 마그네슘의 함량이 높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ZMD가 중장년층의 아연 보충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한국성인의 아연 섭취 실태 및 아연보충에 의한 아연 영양상태 변화’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일일 아연 섭취량이 남성 8.52mg, 여성 6.42mg이다. 이는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성인 일일 권장량 12mg에 비해 적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