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이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분회 토론회와 연설회 제한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현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회원들과 원활히 교류할 수 있는 반면 타 후보들은 중앙선관위의 각급 약사회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연설회 제한으로 만날 기회가 없다는 주장이다.
권태정 회장은 6일 중앙선관위로 보내는 건의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권 회장은 건의서에서 공식 홍보물 발송 1회, 공식 합동 토론회 1회 제한은 회원들의 선거권 침해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회원의 선거권 행사에서 중요한 후보자의 됨됨이를 토론회나 연설회를 통해 가장 잘 알 수 있다는 말이다.
3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광활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에서 후보자를 직접 만날 수 없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회를 막을 이유가 없다는 것.
제한된 토론회(연설회 포함)로 인한 후보자들의 과다한 광고비도 후보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토론회 제한이 중앙선관위가 현직 프리미엄으로 회원 접촉 기회를 만끼하는 후보를 위해 편파적인 선거관리를 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측은 “일부 회원들의 항의에 이번 건의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건의서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