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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점 찍고 '숨고르기'…2126.71p

현대차 3인방 다시 동반 강세, 기아차 52주 '신고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06 15: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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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두 차례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것에 대한 피로감으로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일 연고점을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 하락한 2126.7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강도늘 높여 510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개인과 기관을 차익실현을 나서 각각 2583억, 162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증권·금융업종이 2% 이상 하락했고 이어 유통·전기전자·운수창고·보험·건설업종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4.68% 급등에 이어 운수장비업종도 3% 이상 상승했다. 섬유의복·화학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현대차 3인방이 다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4%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3~5% 가량 올랐다.

조선주도 업황 개선과 수주 모멘텀 부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68포인트 하락한 532.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