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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방사성 비 가능성…인체 영향 없다고?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4.06 1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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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일부터 방사성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기상청은 6일 “7일부터 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이번에 내리는 비에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편서풍을 타고 확산된 방사성 물질이 이번 비에 섞여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방사성 비를 맞더라도 그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깨끗이 씻기만 하면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외부로 누출된 주요 방사성물질은 방사성요오드(I-131)이다.

요오드는 주로 갑상샘에 축적이 되는데 방사성요오드가 고용량으로 축적이 되면 차후에 갑상샘 결절이나 갑상샘암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서 방사성요오드로 인한 피해는 오염된 농장에서 생산된 농작물이나 우유의 섭취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체르노빌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20세 이하의 연령에서는 발병의 위험이 높고 20세 이상에서는 그 위험도가 무시할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YY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