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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쇠고기 납품업소 특별수거검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06 14: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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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최근 구제역 여파로 인해 축산물 수입이 증가하고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학교급식 쇠고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오는 26일까지 20여일간 도내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무안, 해남, 완도 등 8개 시군 소재 학교에 쇠고기를 납품하는 29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거한 제품에 대해서는 한우 여부를 감별하는 쇠고기 유전자 감별 검사를 비롯해 식육중 휘발성 염기질소, 보존료 등 성분 규격 검사 및 일반세균 수, 대장균 수 등 영업장 오염지표 세균 검사까지 식육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성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결과 한우 둔갑 판매가 확인되거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해당 행정기관에 통보하고 향후 집중 검사 대상에 포함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3월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우유 납품업체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해 학교급식 우유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해 학교급식 먹거리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신뢰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위해 전남 청정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