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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도 끄떡없는 실키헤어 관리법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4.06 08: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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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아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피부와 두피의 가려움, 염증, 심하면 탈모현상까지 불러온다. 이처럼 헤어와 두피손상을 막기 위한 솔루션과 스카프 등을 활용한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 건강한 모발의 기본, 집에서 하는 두피 케어

   
(좌) 에스따르 스칼프 헤어 에센스 (우) 아로마 두피 스케일링 제품.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임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 황사시즌에는 좀 더 세심한 두피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샴푸 후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며, 머리가 젖은 채로 외출할 경우 먼지나 유해중금속이 두피에 쉽게 침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온몸을 청결히 씻고 전문 헤어제품으로 오염된 두피와 모발을 꼼꼼하게 샴푸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애경 에스따르 관계자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두피와 모발에 자극과 건조함을 줄 수 있으므로, 에스따르 아로마 두피 스케일링과 스칼프 에센스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두피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 럭셔리 헤드스파, 전문가의 손길

   
헤드스파의 예.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 황사는 두피에 가려움증 염증을 유발하고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윤기 없이 푸석푸석하게 만들 수 있다. 눈에 띄게 비듬이 늘거나 모발의 푸석함이 느껴진다면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헤드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헤드스파는 두피 스케일링과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마사지, 영양공급 등으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두피가 오염되고 비듬이 많아지면 두피에도 악영향을 끼칠뿐더러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모발의 끝이 갈라지기 쉽다. 때문에 두피 스케일링과 모발에 영양을 주는 헤어팩은 필수코스로 꼽는다. 또한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안정을 줘 탈모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에브뉴 준오의 관계자는 “황사철 윤기 나는 모발과 청결한 두피관리를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헤드스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헤드스파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평상시 전문제품으로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평소 빗살이 굵고 부피가 넓은 브러시로 빗질을 자주해주면 건강하고 윤기 나는 모발로 가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스카프로 머릿결도 보호하고, 스타일도 업그레이드

   
드라마 ‘마이더스’ 중 김희애의 헤드스카프.
뉴욕이나 유럽에서는 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헤드스카프. 국내에서는 ‘두건’이라고 알려졌으나 좀처럼 대범하지 않으면 시도가 어려운 스타일이다. 하지만 보헤미안스타일의 나염스카프를 이용해 헤드스카프로 활용해보면 활동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준오헤어 준홍 원장은 “헤드스카프를 이용할 때에는 먼저 머리를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겨 핀으로 고정시키고, 앞머리가 있을 경우 가지런히 일자로 내리기보다는 사선으로 붙여주거나 헤어밴드를 사용해 뒤로 넘겨주면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된 모발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아 스타일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