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원전 ‘주변’ 바다 750만배 요오드 검출…‘갈수록 최악의 상황’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4.05 22:16: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취수구 근처 앞 바다에서 기준치의 750만배나 되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현지시간)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의 말을 인용.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부근 앞바다에서 기준의 750만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1 원전 2호기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 이날 오전 11시50분에 채취한 물을 분석한 결과 1cc당 요오드131이 30만Bq(베크렐) 검출됐다”며 “이는 법적 한계치보다 750만 배 높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전 앞 바다에서 750만배 요오드가 검출됨에 따라 일본 동해 바다 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사진= S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