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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즈, 스튜디오 체제 구축 및 최강 '라인업' 공개

자체개발 11개 퍼블리싱 10개 총 기대작 21개 공개, 글로벌 공략 박차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4.05 1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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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는 CJ E&M(Entertainment & Media) 게임부문(대표 남궁훈)은 '2011 전략 및 신작 발표회'를 5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CJ E&M은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소개하고, 5개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과 올해 선보일 퍼블리싱 게임들을 소개했다.

   
CJ E&M은 5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신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개발 스튜디오 체제'는 현재까지 인수 및 투자로 확보한 애니파크,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를 CJ E&M 게임즈의 내부 개발본부처럼 유기적인 스튜디오로 구축해 자체 개발력 강화와 기술교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긴밀히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현지화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CJ E&M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오는 2013년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로 확대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5개 스튜디오들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11개를 발표했다.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대표 김홍규)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게임(FPS) '그라운드 제로'를 올해 3분기에, '마구마구'의 차세대 버전인 실사 야구 게임 '마구 더 리얼'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역동적인 플레이, 팀매니지먼트에 주안점을 둔 축구 게임 '차구차구'까지 3종의 개발작을 공개했다.

   
CJ E&M 게임부문 남궁훈 대표사진
작년 말 CJ E&M 게임즈로 인수되면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호프아일랜드는 이날 새로운 사명 씨제이게임랩(대표 정운상)을 처음 공개하고, 서든어택의 개발자 백승훈 사단의 신작 1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Raw'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래 SF판타지 '프로젝트 K', 중세 동양 배경의 무협 장르 '프로젝트Y',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인 '킹덤즈', 3인칭 슈팅게임 '하운즈'도 선보였다. 씨제이아이지(대표 조영기)도 콘솔게임을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강한 액션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P2'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마이어스게임즈(대표 안준영)는 올해 4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인 '모나크'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해 지스타 2010에 첫 공개돼 주목 받았던 씨드나인게임즈(대표 김건)의 '마계촌 온라인'도 명품게임으로서 연내 공개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CJ E&M게임즈는 올해 선보일 퍼블리싱 게임 10개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상반기에 서비스 예정인 드래곤플라이의 슈팅게임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과 '스페셜포스2', 국내 첫 러시아 게임인 '얼로즈 온라인', '슈퍼스타K'를 소재로 한 '슈퍼스타K 온라인', 뛰어난 그래픽의 리듬댄스 게임 '엠스타'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건즈'의 후속작인 대전액션게임 '건즈2', 과거 오락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횡크스롤 액션 게임 'H2', 하드코어 잔혹액션게임 '블러디헌터', '피코 온라인', '코드료코 온라인' 등이 하반기 서비스 돌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J E&M 게임즈 남궁 훈 부문 대표는 "2011년은 게임포털 넷마블과 탄탄한 개발력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개발사 추가 인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바일과 SNS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