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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쓰는 코스피 '또 사상최고치'…2130.43p

코스닥도 537.66포인트로 연중 최고치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05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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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숨을 고르고 다시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상승의 일등공신인 외국인은 지난주 보다는 다소 약한 매수 강도를 보이고 있지만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바이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56포인트 오른 2130.4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1194조5936억원으로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92억, 1416억원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2046억원을 순매수하며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40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99%로 업종 내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전일 하락했던 화학업종이 2.75%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비금속광물(1.76%)·종이목재(1.69%)·운수창고업(1.47%)·운수장비(1.25%)·의약품(0.68%)·기계(0.66%)·전기전자(0.53%)·서비스(0.44%) 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0.73%)·유통(-0.67%)·전기가스업(-0.55%)·보험업(-0.44%)·금융업(-0.41%)·통신(-0.0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전일 국내 정유사의 기름값 100원 인하가 하루발 이벤트성 재료로 그쳐 LG화학이 4.93% 급등한 것으로 비롯 SK이노베이션(1.83%)과 S-Oil(3.83%) 등 정유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환율하락과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차(1.24%)·현대모비스(0.48%)·기아차 (1.16%)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상한개 5개 종목을 포함해 445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4개 종목은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2.76포인트 오른 537.66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106조138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