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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수 1만t 방류…한국 통보 없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4.05 1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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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 1만t을 바다에 방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집중폐기물처리시설에 고여 있는 오염수 1만t과 5, 6호기 지하수 보관 시설에 있는 1500t을 5일부터 방류할 계획”이라며 “오염수를 방류해도 인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은 이와 관련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1~6호기 주변에 방사선물질로 오염된 물 중 오염도가 법정농도의 100배 정도 되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키로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원전 인근 바다의 방사선 물질 오염이 우려되고 있는데, 방사능 오염수 1만t 방류와 관련, 일본은 한국에 이 같은 사항을 전혀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양국간 갈등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도쿄에 있는 주일 대사관을 통해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사진=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