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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축제 나들이 오세요

곰인형 하나가 1억 원 짜리 테디베어 전시

박영만 시민기자 기자  2006.11.06 1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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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사랑을 받는 테디베어들을 한자리에 모은 ‘제5회 서울 테디베어 컨벤션 & 페스티벌’이 11월 11일12일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 3층 장보고홀에서 열린다.

 

국내 테디베어 마니아들의 모임인 (사)한국테디베어협의회 (www.bearseoul.com 회장 고경원)가 주최하는 테디베어 축제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테디베어 작품 전시 및 판매와 컨테스트, 해외 유명작가 초청 위크숍,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테디베어 무료강좌 등도 함께 열린다.

 

‘뒤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획 전시회는 테디베어 아티스트 13명이 함께 참여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추억 속으로 잊혀져 가는 직업 세계가 다양한 테디베어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1억 원 상당의 희귀 테디베어인 '주빌리 베어(Jubilee Bear)'는 금사로 뒤덮인 몸에, 눈 주위에 20여 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고, 사파이어로 눈동자를 만들고, 순금덩어리로 코와 입을 만든 것으로 이번 컨벤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듯. 테디베어의 본고장인 독일 슈타이프사 창립 125주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했다.

 

사랑과 돌봄(Love & Care)의 테디베어 기본 정신을 살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테디베어 자선경매’도 진행한다. 컨벤션 참가 작가들이 테디베어를 기증해, 이를 경매에 부쳐 판매금 전액을 치료비로 기증한다.

 

한국테디베어협의회 고경원회장은 “테디베어(Teddy Bear)"는 사냥 애호가인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테오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가 어린 곰 사냥을 거부한 일이 알려지면서 곰 인형에게 그의 애칭 ‘테디’를 붙여준 것이 테디베어 인형의 유래”라면서 “나들이 삼아 가족이 테디베어 축제에 오면 테디베어의 살아있는 듯한 따스하고 사랑스런 감정을 느끼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국테디베어협의회 www.bearseoul.com 또는 (02)337-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