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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캡티바 출시

2.2리터 친환경 디젤 엔진 장착… 고성능·고연비 실현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4.05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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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는 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쉐보레 캡티바(Captiva) 신차출시 및 시승행사를 갖고 국내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한국GM 쉐보레 캡티바.

한국GM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리얼 SUV 캡티바는 새롭게 디자인된 역동적인 외관과 진일보한 성능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SUV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캡티바는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된 올란도, 아베오 등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시승행사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캡티바는 우선 ‘심장’이 바뀌었다. 신형 파워트레인으로 좀 더 액티브한 강한 운동력을 갖췄으며, 세단과 같은 정숙성과 주행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쉐보레 캡티바에는 강화된 유로5기준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2.2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Variable Turbocharger Common Rail Diesel Injection: VCDi)과 2.4리터 에코텍(Ecotec)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첨단 6단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

특히 2.2리터 디젤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첨단 가변 인터쿨러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3800rpm) 및 최대토크 40.8 kg·m(1750-2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2륜 사양기준)6단 수동변속기 모델 연비는 15.9km/ℓ, 6단 자동변속기 모델은 13.9km/ℓ 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외형에서는 대형 ‘듀얼 메쉬 그릴(Dual mesh grille)’로 전통적인 SUV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새로워진 엔진에 맞춰 전체적으로 근육질적인 볼륨감을 갖췄다.

특히 동급 최대 사이즈인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는 알로이휠(Alloy wheel)과 타이어 제공돼, 다이내믹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쉐보레 캡티바는 5인승과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7인승 기준)2열과 3열 좌석은 원터치 폴딩 레버가 있어,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이지 테크(EZ Tech)’ 기능을 제공한다. 2열과 3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577리터 적재 공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동급 최초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lectric Parking Brake: EPB)를 적용해 기존 센터 콘솔 공간에 다목적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블랙 소재 인테리어 마감과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MP3 CD플레이어, 고출력 프리미엄 오디오, 블루투스 등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안전성에서는 총 6개 에어백을 적용해 탑승자 안전을 배려했으며, 듀얼 프리텐셔너(1열 시트벨트),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ystem: ESC)을 기본 장착했다.

이외에도 회전 시 차량의 전복을 방지하는 ARP(Anti-Roll over Protection)를 비롯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ABS(Anti-lock Brake System), 미끄러운 길에서 타이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 급제동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BAS(Brake Assist System), 급제동 경보 시스템(Emergency Stop System: ESS)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제공한다.

쉐보레 캡티바 디젤 모델은 2륜과 4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캡티바 7인승 디젤모델 가격은 △LS 모델 일반형(2륜·MT) 2553만원 △LT모델(2륜·AT) 2941만원 △LTZ모델(4륜·AT) 358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