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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통카드 전국 호환용으로 교체

u-Payment 교통카드인‘한페이 카드’선보여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4.05 1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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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5일 오전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新교통카드 서비스 오픈식’을 갖고, 새로운 교통카드의 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이날 오픈식은 광주시가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해 왔던 ‘유페이먼트 기반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과 새로운 교통카드인 ‘한페이 카드’가 스마트 카드 기반의 전자화폐 기능을 탑재해 첫 선을 보였다.

유페이먼트 사업은 광주시민들이 전국 호환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 1장으로 대중교통․공공기관․유통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와 사업시행사인 (주)한페이시스는 지난 1년 동안 정산센터 구축과 KS표준 교통카드 개발, 국토해양부의 전국호환성 인증 획득,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과 카드 기능에 대한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성능 검증과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한페이 카드’(사진)는 우선 버스와 지하철 사용(환승 포함)이 가능하고, 향후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각종 공과금과 민원 수수료 등의 공공서비스 부문, 편의점과 음식점․영화관․택시 등 민간유통 분야에서도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이 가능하게 된다.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될 유페이먼트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됨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축된 유페이먼트 시스템과 노하우의 해외 진출 기회를 통해 광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식서비스 상품 수출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마이비 교통카드’는 당분간 ‘한페이 카드’와 같이 쓸 수 있으며, 광주시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에는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스마트카드 기술이 적용된 전자화폐 출시를 계기로 시민생활의 편익 증진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전자․유통․지식서비스 관련 산업과 융합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