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칼로리를 낮추고 다양한 웰빙 재료들을 사용, 건강과 영양을 담은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돈은 없어도 용서가 되지만, 배 나온 사람은 용서가 안된다는 말처럼 몸짱 등 외모가 큰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몸매 관리에 적극적이다. ‘커칼로리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다.
1~3년 숙성시킨 남도 묵은지로 맛을 낸 이바돔의 남도묵은지감자탕 |
또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어 여성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이다. 노인들에게는 골다공증이나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감자탕 브랜드는 이바돔(www.ebadom.com)과 두리맛감자탕(www.durimat.com)이다.
이바돔 감자탕은 전통 남도방식으로 생산되는 국내산 묵은지를 사용, 맛과 영양까지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땅끝 해남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겨울배추와 소금·마늘·고추·젓갈·생강 등 100% 국내산 재료와 양념만을 사용해 위생적인 처리와 ‘南道의 맛’을 가득 담아 최저 1년에서 3년을 숙성시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2006년부터 해남 화원농협과 MOU(양해각서) 계약을 통해 전통 남도방식으로 생산된다. 해남군수와 전남도지사가 인증한 묵은지 인증서가 발급될 정도로 품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산약으로도 불리는 마를 더해 특허를 획득한 두리맛감자탕의 마감자탕 |
감자탕전문 프랜차이즈 두리맛은 12년을 감자탕 메뉴개발에 매달린 감자탕전문점이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비싸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 덴마크산 목뼈를 사용해 재료의 질에서부터 특별한 경쟁력을 갖췄다.
덴마크산은 뼈보다 살이 더 많다는 말을 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원가도 그만큼 비싸지만 맛을 지키기 위한 고집이다.
두리맛의 또 다른 경쟁력은 특허받은 요리다. 산약으로도 불리는 ‘마’가 더해진 마감자탕은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 가족 고객들이 즐겨찾는 요리다. 청국장의 구수한 맛과 감자탕의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일품요리인 청국장감자탕과 콩비지를 이용한 콩비지감자탕도 특별한 요리로 평가받고 있다.
기름 NO, 이젠 굽자
트랜스 지방 등에 대한 우려로 오븐에 굽거나 고온의 스팀으로 요리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10년간 돈가스전문점 시장을 선도해온 코바코(www.cobaco.com)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튀기지 않고 구워 낸 돈가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운 돈가스’는 본사에서 제공되는 오븐구이용 빵가루와 고기의 육즙을 살리는 노하우로 기존 돈가스와 같은 맛과 식감, 색상을 최대한 살려 외관상으론 튀겨 낸 돈가스와 구분이 쉽지 않다.
굽는 돈가스는 비만과 고열량으로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부모들이 안전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했다. 상추, 깻잎, 무순, 치커리, 치자단무지 등 7가지의 야채와 얇게 썰어낸 쫀득한 떡 피를 싸먹게 해 맛의 재미도 더했다.
비스킷치킨전문점 땡큐맘치킨(www.tkmomck.com)은 오븐에 구웠지만 곡물 파우더를 발라서 바삭한 ‘비스킷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굽는 치킨에 바삭함까지 더한 것.
여기에 주방을 오픈해서 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어머니 체험단’을 모집해 조리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신뢰감과 매출이 상승했고, 가맹점 역시 40여 곳으로 늘었다.
국내 최초의 스팀 케이크&도넛 카페 ‘락쉬미’(www.laksheme.com)에서 판매되는 모든 케이크와 도넛의 칼로리는 120kcal 안팎이다. 매장에서는 버터와 마가린, 설탕, 방부제 등을 넣어 기름에 튀겨 내는 모습은 볼 수 없다.
락쉬미 김승재 본부장은 “특수 제작된 편백나무 스팀기를 쓰면 밀가루 냄새를 제거해 도넛에서 신선한 향이 나서 식감을 자극한다”면서 “스팀기에서 200℃의 온도로 20분 가량 쪄내기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담백하고 촉촉하다”고 강조했다.
카페를 표방하는 이곳은 7종의 커피뿐 아니라, 저칼로리 건강 음료인 ‘유자요거트’, ‘블루베리요거트’, 호도, 흑임자, 땅콩 등 곡식을 갈아 만든 ‘그레인’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