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뇌졸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활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재활프로그램은 5일부터 11월말까지 총 65회에 걸쳐 뇌졸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시 꿈을 꾸는 희망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뇌졸중 기왕력 대상자 및 위험계층에게 신체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돕는 한편 재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상자에게 재활의욕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총 2,102명이 참여해 지속적인 재활과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키웠으며 참여대상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재활정보 교류로 사회참여 기회를 높여 왔다.
남구는 재활팀과 외부 전문 강사, 동강대학 및 광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뇌졸중질환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스트레스 관리, 합병증 예방 등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재활의지를 높일 방침이다.
남구는 전문재활운동사를 투입해 그룹작업치료, 음악을 통한 인지기능 회복훈련,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한 뇌졸중재발방지 및 관리 교육뿐만 아니라 장기요양보험제도, 장애 등급신청 및 복지혜택, 기초노령연금 등 재활에 대한 각종 정보강좌도 실시한다.
또한 안과, 한방, 치과진료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응급 상황발생시 대처법 교육 및 야외 체험활동 등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