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등 제2외국어반을 개설하고 5일부터 1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2외국어반은 대회에 참가하는 170개국 가운데 스페인어, 불어 등 사용국가가 많아 영어 이외에도 다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중국어에 이어 스페인어, 불어반이 올해 추가됐다.
모집인원은 중국어(중․고급) 60명, 스페인어(초급) 20명, 불어(초급) 20명 등 총 100명으로 8주과정 40시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접수는 2015유니버시아드 홈페이지(www.gwangju2015.com)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받으며 선발시험은 오는 20일 조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 및 개강일은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공식언어가 영어와 불어이고, 세계 사용인구가 많은 스페인어 등 2015년 대회 당시 다양한 외국어 수요를 감당하려면 영어 이외의 언어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해 제2외국어반을 추가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외국어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2만명의 외국어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지난달 2011년도 외국어스쿨을 개강, 영어과정에 544명의 시민이 지역내 8개 대학에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사이버외국어 과정도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