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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없는 지역 미분양, 관심 받는 이유는?

신규물량 부족, 전셋값 및 매매가 상승 기대감 ‘↑’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4.05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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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분양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신규물량이 없는 지역의 미분양의 경우 해당 지역 공급부족으로 인해 전셋값 및 매매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분양 물량 중에서도 입지여건이 좋은 대단지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미분양 소진 속도가 빠르고 프리미엄도 형성될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또 현재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다 향후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인해 분양가 역시 높아질 수 있어 빠른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는 지난 3월 한진중공업이 광명동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343가구가 있다. 현재는 전용면적 153~173㎡에 130가구 정도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으며 올해 9월 입주 예정이다.

LH는 2009년 10월 군포시 당동2지구 C1블록에 128~194㎡ 489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미분양은 128~173㎡ 20%정도가 남아있다.

벽산건설은 2008년 5월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274번지에 111~201㎡ 1378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58가구 정도이다.

지방 및 5대 광역시에는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10월 대구 달서구 유천동 103번지 일대에 분양한 82~141㎡ 1669가구 중 계약 가능한 잔여물량은 98~141㎡에 30%정도가 남아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 800번지에는 화성산업이 송현주공을 재건축해 2420가구 중 82~192㎡ 2101가구를 2007년 5월 일반분양했다. 현재 계약 가능한 미분양 물량은 108~192㎡ 150가구 정도다.

대구도시공사는 달성군 다사읍 죽곡2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 각각 106~149㎡ 597가구, 106~149㎡ 544가구를 2010년 5월 분양했다. 현재 잔여가구는 B3블록에서 150가구, B4블록에서 190가구가 남아있다.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는 신일건업이 90~153㎡ 589가구를 2009년 12월 분양했다. 현재 미분양은 133~153㎡에서 30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37의 9번지 일대에는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129~395㎡ 1360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20% 정도 남은 상태다.

LIG건설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30의 2번지 일대 108~186㎡ 902가구를 2007년 12월에 분양했다. 이중 전 타입에서 잔여가구가 남아있는 상태이며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아파트는 116가구정도가 남아있다.

신동아건설은 경북 경산시 옥곡동 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에 128~264㎡ 900가구를 지난 2006년 5월 분양했다. 현재 152~198㎡에서 170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