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5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박성민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 13조9900억원(전분기대비 4.8%), 영업이익 1446억원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를 이룰 전망"이라며 "특히 휴대폰 사업이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ASP 상승으로 적자 폭이 대폭 감소됐으며, TV 사업은 불안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재고 감소 효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G전자는 1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분기별 영업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백색 가전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함께 스마트폰 비중 지속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ASP 상승, 그리고 TV 사업 역시 출하량 증가와 함께 LED 및 3D TV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 힘을 받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의 영업 실적은매출 61조6900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1조3200억원(전년대비 +649.0%)으로 전년대비 대폭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최근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조정 과정을 거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상당 부분 확인됐다"며 "현 시점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