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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유럽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

2011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기술력 알린다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4.04 15: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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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이 유럽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4일부터 5일간 ‘2011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초고압 전력 기기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제품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 60여개국, 6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기계류 종합 전시회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전력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420kV GIS 변전소 모형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스태콤(STATCOM), 전기자동차용 모터와 충전기,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한 2MW급 풍력발전시스템 모형 등을 전시해 글로벌 종합 중전기 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영국 전력청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에 3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에 이어 이태리 전력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유럽 전력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글로벌 빅3 중전기 업체들(지멘스, 아레바, ABB)이 장악하고 있어 시장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던 유럽시장에서 효성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효성 윤태환 전력PU(Performance Unit) 전무는 “유럽시장은 중요한 전략 시장중 하나로,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효성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