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e북과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함께 구성한 디지털 문화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4일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코드(Digital Code)’가 그 주인공으로 광화문점 내 70평 공간을 활용해 꾸며진다.
기존 광화문점의 POD 책공방을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코드’는 교보문고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를 시연하고, 직접 출판 및 전시할 수 있는 ‘책공방’과 380여 브랜드의 디지털기기와 관련 상품 체험 코너로 구성된다.
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책공방’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전자책을 체험하고, 책공방 창구를 통해 저자로서 자신의 콘텐츠를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판하도록 상담을 받고 접수할 수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디지털코드.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디지털코드를 통해 누구나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책을 출판할 수 있다. |
반응이 좋을 경우 작가 갤러리 공간에서 전시 기회도 주어지는 만큼, 그간 1인 출판자가 겪어온 홍보나 판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디지털체험코너는 시즌별로 선정되는 ‘토픽’을 가지고 선별한 제품과 콘텐츠를 접목시켜 보여줄 예정이다. 4월과 5월은 봄에 어울리는 스타일, 인테리어 등과 관련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 김성룡 대표이사는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서점 간의 인프라 연계가 중요하다”며 “‘디지털코드’는 국내 최다 종수인 8만종에 이르는 전자책을 보유한 교보문고의 풍부한 디지털콘텐츠와 더불어 트렌디한 디지털기기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향후 서점의 미래적 모형을 제시하는 광화문점의 명소로 만들어, 디지털 출판시대의 선도적인 변화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