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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변사극 보러 오세요.

영광한전문화회관에서 8일 ‘검사와 여선생’ 공연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04 1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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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광군에서는 4월 8일 오후 4시와 7시 한전문화회관에서 극단 얼·아리(대표 양태훈, 영광출신)를 초청하여 ‘검사와 여선생’이라는 변사극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진행되던 군민교양강좌를 글로리영광 아카데미로 확대 개편하면서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연극공연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국내 현존하는 무성영화 중 유일하게 남은 ‘검사와 여선생’은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희생으로 빚어내는 사랑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으며, 노년층과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흘러간 문화를 느끼게 할 것이다.

변사극은 무성영화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연극 장르로 과거의 영상물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변사를 통해 상영되는 영화의 중간에 연쇄극을 연출하여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펼쳐져 극중 감동과 재미를 배가시키게 된다.

 앞으로 영광군은 투자유치활성화와 특색 있는 도시디자인, 고품격 생활문화 등 10개 강좌분야를 선정해, 매월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선호도가 높은 주제를 놓고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리영광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의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