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안해양경찰서(총경 이병일)는 충청남도와 보령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어촌계 양식장 환경개선사업을 하며 환경개선제 납품업자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보령관내 어촌계장 7명과 납품업자 1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충청남도와 보령시로부터 1억6,500만원의 어장 환경개선사업 보조금을 받아 소속 어촌계 저질개선사업을 하며 납품업자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준 댓가로 물품대금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8,000만원이 넘는 사례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태안해경은 다른 어촌계에서도 이와 같은 수법을 이용하여 보조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