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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이색 바자회 열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06 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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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싸이월드(http://www.cyworld.com)가 제공하는 기업형 미니홈피 서비스 '타운'과 ‘싸이마켓’에 입점한 200여 사업자들이 온라인 ‘도토리 바자회’를 열었다. 
   

자선경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도토리 바자회’는 업자들이 상품을 기증하면, 싸이월드 회원들이 도토리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도토리 1개(100원)에서 최대 5개까지 기부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중복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토리를 여러 번 기부하면 당첨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상품에 당첨된 회원은 기부금도 내고 자선경매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가는 행운을 덤으로 얻게 되는 셈이다.

11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도토리 바자회’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하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정동극장 등에서 제공하는 연말 가족용 공연 관람권 외에 토플 테스트 같은 서비스상품부터 계란, 쥐포, 냉면 등의 식료품까지 총 200여 가지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바자회 상품은 매주 50여개 이상 계속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싸이월드 ‘타운’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사이좋은세상’을 통해 월성종합복지관, 군산나운복지관, 장안종합복지관, 신망애치매요양원, 안젤로노인복지회 등 5개 사회복지 단체에 의료용품과 겨울용품 마련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하는 정동극장 타운의 손지은씨는 “큰 돈이나,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바자회에 공연관람권을 기부하게 되었다. 이웃도 돕고 도토리 단 한 개로 공연을 보는 즐거움도 함께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