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다시 사용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고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기관단체, 종교단체, 부녀회, 공무원,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 완구류, 도서류 등 재활용품 250여점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며, 남은 물품은 다문화가족 등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김영주 센터장은 “나눔장터 운영은 의류에서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활용품들을 교환하거나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의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