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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 호스피탈’ 확대

가천의대길병원과 스마트병원 동반 구축 협약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4.04 1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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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가천의대길병원과 함께 정보통신 기반 의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스마트 호스피탈’(Smart-Hospital)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가천의대길병원 의료진, 간호사 및 임직원 2700여명 대상으로 갤럭시S, 옵티머스2X,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과 회진 업무에 효과적인 태블릿PC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천 가천의대길병원과의 MOU를 비롯해 현재 서울(삼성병원, 고려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부산(고신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 지역 병원 들과 함께 모바일 의료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ICT 융합 의료 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천의대길병원 의료진은 첨단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등을 병원 내부 환자 회진이나 진료 시에 손쉽게 조회하거나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또,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외부에서도 환자의 의료 기록을 확인하고 진료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생산성 효율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내에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W-Zone) 구축 및 내방 환자를 위한 개방형 무선랜(Wi-Fi Zone)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천의대길병원은 W-Zone 서비스를 활용해 의료진의 병원 내 유무선 무제한 무료통화가 가능해져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개방형 무선랜(Wi-Fi Zone) 구축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절차가 간소화되어 입원치료 중에도 중요한 업무를 보는 등 치료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내방고객의 편의가 확대된다.

가천의대길병원 이태훈 병원장은 “SK텔레콤과 모바일 병원 구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의료서비스의 선진화와 고객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디지털 병원의 역할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가천의대길병원 MOU를 통해 병원 측은 의료서비스의 선진화로 의료 산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환자에게도 더욱 편리한 진료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우리의 ICT기술을 이용한 추가적인 의료 솔루션을 구축하여 u-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심혈관심포지엄, 뇌척추신경내시경워크숍 등 국제규모의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민간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