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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4월, 서울공원 프로그램으로 봄을 느끼세요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4.04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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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길고도 추웠던 지난 겨울을 지나 만물이 생동하고 아름다운 봄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의 여왕 4월, 가까운 서울 주요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신나게 놀고 배우면서 봄의 기운에 흠뻑 취할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울숲·중랑캠핑숲·남산공원·서울대공원 등 서울의 권역별 주요공원에서 따뜻해진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4월 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는 서울숲사랑모임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숲의 역사, 생태적 특성에 관해 알아보고 봄이 찾아오는 서울숲을 전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서울숲탐방이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서울숲에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주말가족 생태나들이 FamilyFunDay는 4월에 ‘반갑다! 친구야, 서울숲의 봄과 인사하기’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참여 가능하며, 온가족이 참여하여 서울숲의 아름다운 봄과 가족의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꽃의 계절인 봄을 맞아 전문가로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화훼장식을, 목요일에는 생활원예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재료비 정도만 부담하면 강의수강은 무료이다. 와우 숲학교, 어린이 숲속학교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색있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갖춘 강동구 길동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대상과 더불어 자연을 배우는 ‘새싹생태학교’ 등 9종류의 생태학교가 33회 마련된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공원에서는 남산에 사는 봄꽃들의 생존전략과 식물의 구조, 기능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남산봄자연학교’와 ‘친구야 손잡고 꽃길걷자’란 부제로  남산의 꽃길을 걸으며 꽃이 우리에게 주는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는 ‘남산숲속여행’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