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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장중 7만원 돌파 '사상 최고가'

현대·기아차 3월 미국 자동차 판매 사상 최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04 0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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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장중 7만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4일 현대차는 오전 9시18분 기준 전일대비 1.47% 오른 20만6500원에, 기아차는 전일대비 2.33% 오른 7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미국의 총 124만6000대의 산업수요 중 현대·기아차는 총 10만6000대로 사상최대 판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8.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상반기는 자동차 투자의 적기라고 권고했다.

IBK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4월 이후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일본 메이커 대비 상대적인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해외경쟁업체들의 회복이 대규모 리콜과 지진 영향·신차출시 지연·공급체인의 문제 등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높은 부품자급률로 공급에 문제가 없어 차별적 공급 능력이 2분기에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