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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건강조사 결과 '양호'

남성 흡연율 최저…건강검진 수진율 상승세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4.03 1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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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광주시민들의 흡연, 음주, 안전, 비만, 정신건강 등 건강검진 영역관련 지표가 전국적인 수준과 비교 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3일 시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의식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4,651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검진, 의료이용, 손상․사고중독, 삶의 질 등 260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전국적인 수준과 비교 시 흡연, 음주, 안전, 비만, 정신건강등 건강검진 영역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흡연율은 43.3%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성인 음주율은 12.2%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으며, 건강검진 수진율의 경우 2008년 51.7%, 2009년 55.9%, 2010년 58.3%로 지속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또 만성질환의 경우 약물치료율은 당뇨병 87.2%, 고혈압 88.8%로 전국 수준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나 이들 질환은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므로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합병증 관리와 질환관리 교육 이수율 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당뇨합병증 관리를 올해부터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중점과제로 선정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절주, 금연,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추진해 시민의 건강지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분석에 의한 통계자료를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보건사업의 우선순위 선택과 성과평가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