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센다이시, 광주시 지원에 감사서한 보내와

시민고통 위로에 감사, 우호관계지속 희망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4.03 14:16: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일본 동북부지방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센다이시 오쿠야마 에미코 시장은 광주시가 2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자선콘서트를 열어 센다이시민을 위로한 것에 대해 3일 감사의 서한을 보내왔다.

오쿠야마 시장의 감사서한에 따르면 센다이시민의 고통을 위로해주신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의 배려에 100만 센다이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광주와 센다이가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소중한 자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돈독한 우호관계가 지속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센다이시가 지난달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지진과 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자 강운태 광주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컵라면과 생수(빛여울수), 생활용품 등 약 2억원에 이르는 34톤의 구호물자를 마련하여 지난 3월 16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자매도시에 전달했다.

또, 4월 3일에는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자매도시 센다이시돕기 자선콘서트『Sendai, Our Friend』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센다이시 구호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센다이시는 자매결연 체결이후 광주시립국극단 공연, 센다이 여성경제인단체 래광, 초중고 축구단 상호방문 및 경기, 센다이시 김치축제 개최 및 광주시 김치축제 센다이시민 대표단 방문 등 문화예술, 경제, 청소년 분야 등 여러 방면에 걸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