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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미주 동안 신규 항로 개설

美 사반나항 직접 연결…기존대비 4일 단축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4.03 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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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은 그랜드 얼라이언스(일본 NYK·홍콩 OOCL·독일 Hapag Lloyd), 이스라엘 ZIM 등 4개선사와 손잡고 아시아와 미주 동안을 잇는 신규 항로 NSE(New Savannah Express)를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신규 개설한 NSE는 기존과 비교해 운송시간을 4일을 단축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상선을 비롯한 총 5개 선사가 참여한 이번 신규항로는 현대상선의 Panamax급 (4500TEU급 해당) 컨테이너선 2척을 포함해 총 9척의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오는 5월12일 첫 서비스를 개시하는 이번 NSE 서비스에 현대상선 선박은 현대그레이스호와 현대유니티호가 투입된다. 

이번 NSE 항로의 특징은 부산·중국·홍콩 등 아시아와 미국 사반나항을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기존보다 운송시간을 4일이나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미주 동안 노선이 한층 다변화되고 특히 사반나항 직항으로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반나항은 미주 동안의 대표항만으로 뉴욕항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지난해 연간 1400만TEU 물동량을 처리했다.